6월 함께 읽는 책(추천도서)
조엘에서 함께 읽을 책입니다.
6월에 선정한 책은
고등학생과 아빠가 편지로 10대들의 고민들을 정리한 책입니다.
균형감 있게 답변들이 제시되어 있어 중고등생들에게 신앙과 삶에 대한
좋은 길을 안내해줍니다.
부모님들께도 자녀교육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솔직하게 들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6월 한달동안 조엘친구들과 부모님들께 좋은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출판사 서평
고딩 아들과 목사 아빠의 솔직하게 묻고 명쾌하게 답하기!
부자지간의 대화를 찾아보기 힘든 오늘날, 이런 책을 내는 것은 반칙이다. - 양희송(청어람아카데미 대표) 추천하는 말 중.
청소년기와 청년기는 자기 외부의 세계들과 마주치고 그것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시기이다. 이들이 호기심과 모험심이 넘치는 이유는 그 때문일 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해, 또 세계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거치며 한 사람의 성인으로서 세상을 살아갈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자신과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이는가 하는 일은 성인으로서의 나머지 생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신앙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청소년기, 청년기에 형성된 신앙관과 가치관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마련이다. 즉 이 시기에 자신의 신앙에 대해서 충분히 묻고 답을 얻지 못한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분명한 신앙인의 모습을 갖추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반드시 던져야 할 질문들을 던지고, 또 그에 대해 대답하는 책이다. 질문하는 주제 자체가 중요할 뿐만 아니라, 누구나 이 시대를 배경으로 갈등할 수밖에 없는 지점들을 잘 짚어내어 질문하고 있는 것은 이 책이 가지고 있는 큰 장점이다. 답변 역시 질문 못지않게 각각의 주제들이 이 시대에서 어떤 의미인지를 잘 풀어 설명해주고 있는데, 이것은 저자의 연구가 신학의 영역뿐만 아니라, 우리의 현실과 세계를 탐구하는 인문학의 영역을 폭넓게 다루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저자가 현실적이고 균형감 있게 제시하는 깊이 있는 답변들은, 신앙인으로서 걷는 현실의 길 위에서 혼란을 겪으며 고민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안내하는 좋은 이정표가 될 것이다.
- 추천하는 말 -
종교다원주의, 예정론 등은 불신자든 기존신자든 누구나 한번쯤 물음표를 던질 수 있는 주제들이다. 이 책에서는 성경말씀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도구들(영화, 도서, 뉴스기사 등)을 접목시켜 하나님의 관점을 아버지와 아들의 편지를 통해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인문학 열풍이 부는 요즘, 특히 청소년들의 생각의 폭을 넓히는 기독교인문학 서적으로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이찬수(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2010년 3월, 그 날이 선명하다. 로고스서원의 첫 번째 모임에 김기현 목사님과 희림 형이 앉아있었다. 4년이 지난 후, 스승과 제자이자 아버지와 아들인 둘의 합작품이 등장했다. 이 책에서 그 동안의 책읽기, 글쓰기 실력이 마음껏 뿜어 나온다. 형의 날선 질문이 공감되는 동시에 글쓰기 스승님인 아버지의 대답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책이다.
- 정경식(지구촌고등학교 2학년)
우리는 10대 자녀들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마음을 열고 자기 이야기와 생각을 말하지 않는다고 불평을 한다. 하지만 정직하게 돌아보면 아이는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 교사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졌지만 늘 어른들의 상투적이고 무성의한 뻔한 답에 식상해서 마음을 닫았을 뿐이다. 지금도 아이들은 수 없는 고민 가운데 살고 있고, 누군가 자신에게 성의를 다해 답을 해 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의 대화처럼 말이다.
- 정병오(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
믿음은 가정에서 길러집니다. 자녀가 오래도록 보아온 부모의 말과 행동이 믿음을 결정합니다.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깨달은 교훈입니다. 희림이처럼 하나님 안에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자녀를 길러낸 건 역시 부모입니다. 부럽습니다. 저도 같은 고민을 했고, 자녀에게 어떻게 가르칠까 걱정하고 있었는데 대답을 해주시네요. 저도 이렇게 가르치겠습니다.
- 권일한(교사, 『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책이야기』 저자)
그리스도인에게 청소년과 청년의 시기는 한 사람의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자신과 세계, 그리고 하나님에 대해 치열하게 묻고 고민해야 하는 시기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청소년들과 청년들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할 ‘질문할 권리’를, 입시를 위해, 취업을 위해 박탈당한 채 살고 있다. 이 시대 젊은이들 모두의 질문이고, 그들 모두를 위한 훌륭한 답변이 되리라 믿는다.
- 송인수(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 공동대표)
부자지간의 대화를 찾아보기 힘든 오늘날, 이런 책을 내는 것은 반칙이다. 부디 부모들이 이 책을 들고 신앙토론을 하자며 자녀들을 압박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기를 바랄 따름이다. 다만, 자식이 무언가를 물을 만한 부모가 되자는 것, 그리고 자녀들과 말문을 트자는 것을 마음에 깊이 새긴다. 이 둘의 대화는 보암직도 하고, 들음직도 하고, 보기에 참 좋았다. 기독교 변증의 새로운 영역이 열린 것 같다.
- 양희송(청어람아카데미 대표)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