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새로운 세대"의 노래 본문 : 출애굽기 15:1~21 설교 : 박종렬 목사 사방이 꽉 막혀 어찌 해볼 도리가 없을 때 하나님은 길을 열어 주십니다. 앞으로 나가게 하십니다. 수천 년 동안 닫혀있던, 깊은 바다 속에 감추어 놓았던 그 길을 드러내어 시퍼런 바다 한 가운데를 지나가게 하십니다. 기적이었습니다. 이 기적을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찬송시는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는 기적을 베푸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1~3절) 찬양은 ‘이 때에’로 시작합니다. 이때는 기적이 일어난 때를 말합니다. 자신들은 건너 왔지만 애굽 백성들은 바다위에 죽어 떠있는 그 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기적을 찬양합니다. 과거를 바다에 묻어 버리신 하나님, 서럽고 고통스러웠던 애굽의 노예살이를 묻어 버리신 하나님의 영광과 위대하심을 찬양합니다.  누가 이 노래를 부를까요?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라고 합니다. 노래는 부르는 사람은 바로 ‘나’입니다. 구원 받은 백성입니다. 기적을 체험한 사람입니다. 구원을 받은 백성입니다. 나는 예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구원받았습니다. 나는 예수로 인해 슬프고 고통스러웠던 과거의 삶으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나는 예수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습니다. 구원의 기적, 죽음을 이겨낸 주인공인 내가 큰일을 이루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구원의 은혜를 찬양합시다. 그가 바로의 병거와 그의 군대를 바다에 던지시니 최고의 지휘관들이 홍해에 잠겼고 깊은 물이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돌처럼 깊음 속에 가라앉았도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 주께서 주의 큰 위엄으로 주를 거스르는 자를 엎으시니이다 주께서 진노를 발하시니 그 진노가 그들을 지푸라기 같이 사르니이다 주의 콧김에 물이 쌓이되 파도가 언덕 같이 일어서고 큰 물이 바다 가운데 엉기니이다 원수가 말하기를 내가 뒤쫓아 따라잡아 탈취물을 나누리라,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내 욕망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 하였으나 주께서 바람을 일으키시매 바다가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거센 물에 납 같이 잠겼나이다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가 누구니이까 주께서 오른손을 드신즉 땅이 그들을 삼켰나이다 (4~12절) 두 번째로 오직 한분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느 민족보다 약했습니다. 당시 최강대국이었던 애굽에 비하면 보잘 것 없고 형편없는 민족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개입하시니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기적을 직접 경험한 유일한 민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가장 강력한 애굽을 바다에 묻혀 버렸습니다. 가장 연약한 이스라엘은 바다를 건너 왔습니다. 하나님이 택하시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위대한 민족이 됩니다. 죽음을 넘어선 인생이 됩니다.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그 예수님이 나와 동행하시면 나는 위대한 인생, 기적의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는 물리치시지만 가난한 자는 감싸 안으십니다. 이 크신 일을 행하신 하나님은 오직 한분 이십니다.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니이까”(11절)  그렇습니다. 하나님 외는 어떤 신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구원의 은혜는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천하 만민중에 구원을 얻을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하나님만, 예수 그리스도만 찬양하십시다. 하나님만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만 우리의 구원자 되십니다. 주의 인자하심으로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을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 여러 나라가 듣고 떨며 블레셋 주민이 두려움에 잡히며 에돔 두령들이 놀라고 모압 영웅이 떨림에 잡히며 가나안 주민이 다 낙담하나이다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 임하매 주의 팔이 크므로 그들이 돌 같이 침묵하였사오니 여호와여 주의 백성이 통과하기까지 곧 주께서 사신 백성이 통과하기까지였나이다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하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여호와께서 영원무궁 하도록 다스리시도다 하였더라 (13~18절) 세 번째로 우리를 거룩한 곳, 거룩한 삶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께서 인도하시되’ ‘거룩한 처소로’ (13절) ‘주께서 인도하사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17절)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영원무궁 하토록 우리를 다스리시도다’(18절)  구원의 계획을 베푸신 하나님은 이제 거룩한 곳으로 인도하십니다. 거룩한 삶으로 인도해 가십니다. 이 삶은 이전과는 다른 삶입니다. 내 생각, 내 의지, 내 뜻대로 살던 삶과도 전혀 다른 삶입니다. 거룩한 곳, 하나님의 기업의 산에다 당신의 소유로 깊이 심으십니다. 그리고는 우리를 심어놓은 그곳에 하나님이 함께 거하시며 거룩한 곳으로 삼으십니다. 그리고는 영원토록 함께 하십니다. 내 인생을 더 이상 과거와 같이 살지 못하도록 하십니다.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한 것임이니라 (사 11:9)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신 산, 거룩한 그곳은 갈보리 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세워진 곳, 그곳에 하나님은 우리도 함께 심어 주셨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를 살리셨고, 더 이상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게 하셨습니다. 거대한 은혜로 우리 삶을, 나를 충만케 하셨습니다. 바로의 말과 병거와 마병이 함께 바다에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바닷물을 그들 위에 되돌려 흐르게 하셨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지나간지라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추니 미리암이 그들에게 화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하였더라 (19~21절)  마지막으로 하나된 삶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백성이 ‘그 노래’를 부르며 하나 된 기쁨을 누립니다. 큰 기적을 함께 겪어낸 후 그들 모두는 함께 기뻐합니다. 구원의 은혜를 경험한 후 모두가 하나 됩니다. 모두가 화답해서 한 마음, 한 소리를 내게 됩니다. 힘들고 지쳐 나뉘고 분열되면 신음과 분노의 소리만 나옵니다. 그러나 회복되고 기적을 체험하면 모두가 하나 되어 기쁨의 찬양이 나옵니다. 구원, 은혜의 감격은 우리 모두를 하나가 되게 합니다.  그리스도의 영, 성령이 임하면 날마다 기적이 일어납니다. 날마다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모두가 하나 됩니다. 기적이 나타나면, 하나님의 크고 위대하신 은혜를 깨닫게 되면 모두가 하나 되어 찬양하게 됩니다. 삶이 힘겹고 어려울 때마다 네게 주신 구원의 감격을 되새겨 보십시다. 다시 한 번 내 삶 가운데 주신 은혜들을 되새겨 보십시다. 그리고 무도가 하나 되어 새 노래로 새로운 세대를 준비하십시다. 하나님은 나의 힘이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노래이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십니다. 하나님은 내 아버지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