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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모르는 세대에 임하는 재앙 3

등록일 | 2009-02-08
2009년 2월 8일 주일 설교 하나님을 모르는 세대에 임하는 재앙 3 ‘이와 파리’ 출 8:16~32 참된 질서란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참된 질서란 도덕적, 윤리적 기준에 의한 질서가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질서가 회복된다는 것은 자기의 삶의 자리를 돌이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 말씀 앞에 순종하는 삶만이 진정한 질서를 회복할 수 있고, 그 질서 안에서 숨 쉬고 안식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은 질서를 무시하고 하나님 말씀을 거부하는 바로에게 세 번째 재앙을 내리십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리라 그들이 그대로 행할새 아론이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매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가축에게 오르니 (16~17절) 세 번째 재앙, 땅의 티끌이 이가 되는 재앙이 사전 경고 없이 애굽을 덮칩니다. 이전의 피, 개구리 재앙은 바로에게 사전 경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하나님은 아무런 변화 없이 여전히 자신을 고집하는 바로에게 아무런 경고도 하시지 않고 재앙을 내리십니다. 하나님께서 계속 기회를 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지팡이를 든 손을 들어 땅을 쳤다’는 것은 땅을 저주했다는 뜻입니다. 애굽이 섬기는 땅의 신을 저주한 것입니다. 땅을 치니 티끌이 올라왔고, 이 티끌이 이로 변해 인간과 가축을 괴롭힌 것입니다. 애굽을 번성하게 한 나일 강의 좋은 흙이 이로 변해 사람을 괴롭히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재앙으로 인해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알려주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흙으로 지으셨습니다(창 2:7). 인간의 태생은 본래 티끌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흙으로 돌아갑니다. 죽으면 먼지로 사라져 버리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흙에 생기, 곧 생명의 호흡을 주셔서 살아있는 영적 존재가 되게 하셨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피조물인 인간을 다루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땅의 티끌을 보며 나는 티끌 같은 존재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왕들은 국가적 위기 앞에서 보좌에서 내려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했습니다. 티끌과 같은 존재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나를 주장하던 것들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나를 꼿꼿하게 세우던 것들로부터 벗어나면 내 본래의 자리인 땅바닥에 주저앉게 됩니다. 거기서 땅과 티끌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로 그같이 행하여 이를 생기게 하려 하였으나 못 하였고 이가 사람과 가축에게 생긴지라 (18절) 이제는 하나님께서 상술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희롱하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세상의 어떤 것들이 흉내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자신이 스스로 갖고 계신 능력입니다. 한두 번 통했다고 하나님을 만홀히 여겨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십니다. 요술사가 바로에게 말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였으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19절) 이제는 세상도 압니다. 요술사가 “이는 하나님의 권능입니다”라고 인정했습니다. 땅과 티끌을 다스리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땅의 신, 애굽의 신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동안 땅이 풍요를 주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바로 앞에 서라 그가 물 있는 곳으로 나오리니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네가 만일 내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면 내가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과 네 집들에 파리 떼를 보내리니 애굽 사람의 집집에 파리 떼가 가득할 것이며 그들이 사는 땅에도 그러하리라 (20~21절) 하지만 바로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바로는 여전히 피로 변했던 나일 강으로 가서 제사를 지내려고 이를 뒤집어 쓴 채로 나옵니다. 나일 강의 신이 얼마나 무기력한지 보고도 믿지 않고 다시 나일 신을 섬기러 나온 것입니다. 실패를 경험하고도, 잘못을 깨달아 알고도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입니다. 아무리 혼나도 다시 옛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도 그렇지 않습니까? 이런 바로에게 하나님은 네 번째 재앙인 파리 떼를 경고하십니다. 물론 이 파리도 애굽의 여러 신 중 하나입니다. 질병을 퍼트리는 파리 떼를 쫓아 주리라는 기대로 만들어낸 신입니다.  그 날에 나는 내 백성이 거주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 곳에는 파리가 없게 하리니 이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 내가 내 백성과 네 백성 사이를 구별하리니 내일 이 표징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 (22~23절) 재앙 중에도 하나님은 ‘내 백성’과 ‘네 백성’을 구별하십니다. “내 백성이 거주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파리가 없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파리 재앙을 준비하시며 당신의 백성을 따로 구별하셨습니다. 이것은 ‘할 수 없이 재앙을 허락하지만 내 백성은 특별히 보호하겠다’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은 똑같습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돌보시는 특별한 은혜가 있습니다. 애굽이 파리에 뒤덮이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라보며 자신들만 고난을 피한 것을 기뻐했을까요? 그것보다 이 모든 것을 진행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깊이 인정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재앙을 겪는 애굽인들도, 재앙을 피한 이스라엘도 모두 하나님을 깊이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이 겪는 아픔을 겪지 않는 것을 감사할 뿐만 아니라 아픈 세상의 현실을 보며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와 같이 하시니 무수한 파리가 바로의 궁과 그의 신하의 집과 애굽 온 땅에 이르니 파리로 말미암아 그 땅이 황폐하였더라 (24절) 세상은 파리로 뒤덮였습니다. 땅이 황계해졌습니다. 재앙으로 무너지는 이 세상을 은혜를 입은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아야 할까요? 하나님은 재앙을 통해 온 땅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분임을 증명하셨습니다. 이 재앙을 맞아 구별된 우리가 해야 할 몫이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 모세가 이르되 그리함은 부당하니이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것은 애굽 사람이 싫어하는 바인즉 우리가 만일 애굽 사람의 목전에서 제사를 드리면 그들이 그것을 미워하여 우리를 돌로 치지 아니하리이까 우리가 사흘길쯤 광야로 들어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되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대로 하려 하나이다 바로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제사를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그런즉 너희는 나를 위하여 간구하라 (25~28절) 드디어 바로가 마음을 바꿉니다. 온 땅에 이가 득실거리고 파리로 인한 질명이 가득한 후에야 바로가 마음을 바꿉니다. 그러나 완전히 바꾼 것은 아닙니다. 적당한 타협점을 찾고 있습니다. 여기 애굽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신앙의 모습을 갖추되 삶의 자리를 떠나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모세가 이것을 거부하자 또 다른 제안을 합니다. 광야에서 제사를 드리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바로는 어떻게 해서든 묶어 두려고 합니다. 이것이 우리를 묶어두려는 사단의 모습입니다. 사단은 우리를 결코 쉽사리 놔주지 않습니다. 여러분, 속지 마십시오. 신앙은 나를 묶고 있는, 내 삶을 속박하고 있는 것으로부터 단절하는 것입니다. 내가 익숙한 삶의 습관과 단절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그럴듯한 제안으로 타협을 하려고 합니다. 그것을 단호히 거절하십시오. 하나님은 분명히 사흘길 쯤 광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출 5:3). 이스라엘은 바로의 억압에서 풀려나 광야로 나가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옛 삶을 버리고 광야로 나가야 합니다. 노예의 습성, 노예의 삶을 버려야 합니다. 옛사람이 죽어야 합니다. 그래야 광야에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그래야 내가 죽고 하나님만 예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떠나야 합니다. 어떤 이유든 타협은 안 됩니다. 하나님은 온 땅을 지으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온 땅을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반면 우리는 티끌과 같은 존재입니다. 이런 나를 하나님께서는 세상과 구별하셨습니다. 우리를 세워 주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십시오.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단절하십시오. 하나님만 섬기십시오. 이 세상이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하나님을 전하십시오. 
2009-02-15
200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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