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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땅을 다스리라

등록일 | 2009-08-23

주제 :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땅을 다스리라
본문 : 여호수아 14:6~15
말씀 : 박종렬 목사

창세기 1장을 보면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 1:26~28)

하나님은 이 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당신이 지으신 모든 피조물 세계를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주신 이 세상을 우리는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갈렙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온 세상을 다스리는 영적원리를 살펴보길 원합니다.

그 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6~9절)

먼저 갈렙은 모든 세상을 하나님의 눈, 믿음의 눈으로 먼저 보았습니다.

갈렙은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니스 사람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과 섞여 살던 이방인이었습니다. 갈렙은 순수 히브리 혈통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비록 유다 지파에 흡수되었기는 하지만 출신성분을 성경이 밝힌 것을 보면 갈렙의 신앙을 더욱 강조하기 위한 것같습니다.

6~9절을 보면 갈렙은 40년 전을 회상하며 지난 세월동안 절치부심하며 기다려온 자신의 신앙을 당당히 밝히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민수기 13장과 14장의 내용을 압축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네스 바네아에서 각 지파별로 1명씩 12명을 뽑아 가나안으로 정탐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자신들이 들어가야 할 약속의 땅을 미리 정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정탐에서 돌아온 12명은 두 파로 나뉩니다. 10명은 적극 반대합니다(민 13:25~33). 반면 갈렙과 여호수아는 하나님을 의지해 적극적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합니다(민 13:30, 14:7~9). 다른 사람들도 가고 싶었지만 포기한 이유는 아낙 자손을 보고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것만을 바라보며 포기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달랐습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보는 눈이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가 모두 하나님의 눈, 하나님의 관점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눈을 갖기 원하십니다. 이성적인 눈, 상식적인 눈, 경험적인 판단을 버리십시오. 저주스런 과거의 경험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지 마십시오. 오늘의 타락한 이 세상을 비판의 눈으로만 보지 마십시오. 믿음의 눈으로 봐야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민14:10)

둘째, 믿음의 입으로 말해야 합니다.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10~12절)

“이제 보소서 오늘 내가 팔십 오세로되...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얼마나 당당합니까. 애굽을 떠나 광야로 나왔던 1세대들은 다 죽었지만 그는 아직도 건재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에게 살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민 14:30)

갈렙은 당당하게 이 산지를 지금 내게 달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약속은 건재하다. 나는 살아있다. 그 성읍들이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낼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그는 믿음으로 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사실 나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오직 믿음의 문제입니다. 그 성이 얼마나 크고 견고한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믿음의 문제일 뿐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믿음의 눈으로 보고 믿음의 입으로 말합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내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인가를 증명합니다. 믿음은 나의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지를 세상에 드러내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믿음의 행동으로 약속을 성취합니다.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에서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리고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13~15절)

여호수아는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누구를 통해 이루어집니까? 믿음의 사람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아르바’였습니다. 아낙 자손 중 가장 큰 아르바가 살던 곳입니다. 아낙 자손을 무서워해서 40년 동안 광야에서 지내야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을 눈앞에 주고 들어가려 했을 때 갈렙은 아낙의 가장 큰 사람이 살던 곳을 차지합니다.

환경이 변했습니까? 아닙니다. 상황은 오히려 더 나빴습니다. 젊음은 가고 나이든 육신만 남았습니다. 이런 것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믿음의 눈, 믿음의 입, 믿음의 행동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믿음 장’이라고 불리는 히브리서 11장을 보십시오. 얼마나 힘들고 미약한 인생들입니까? 그러나 그들은 모두 다 약속을 받은 사람들이었고 그 약속은 다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이 감당치 못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모두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받지 못하고 자신들의 한계를 드러내면 광야에서 생애를 마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모두 이제는 믿음의 눈을 갖추십시다.

우리 모두 이제는 믿음의 입을 갖추십시다.

우리 모두 이제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취하십시다.

나의 한계를, 나의 경계를 넘어서 하나님의 약속을 내 것으로 취하십시다.

2009-08-30
200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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