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공동체, 예수의 사람들
JOYOUS JOYOUS MISSIONAL CHURCH

준비의 지도자 "느헤미야"

등록일 | 2009-08-09
주제 : 준비의 지도자 느헤미야

본문 : 느헤미야 2:11 ~ 20

말씀 : 박종렬 목사



기도하는 지도자, 겸손한 지도자에게 하나님은 상황에 따라 담대한 용기를 주시고, 모든 것을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십니다. 지도자는 자신의 때를 알고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쓰실 그때를 기대하며 하나하나 계획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준비한 모든 것을 쓰십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준비된 지도자, 앞날을 위해 준비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통해 살펴 우리 또한 자신의 미래와 삶의 모습을 잘 준비하기를 원합니다. 내가 예루살렘에 이르러 머무른 지 사흘 만에 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내 마음에 주신 것을 내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아니하고 밤에 일어나 몇몇 사람과 함께 나갈새 내가 탄 짐승 외에는 다른 짐승이 없더라 (11~12절) 먼저, 준비된 지도자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입니다. 왕의 총애를 받던 느헤미야가 총독으로 부임하자 호기심, 기대감, 자신들의 기득권을 상실할까 하는 염려들 등으로 예루살렘이 복잡하게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머무른 지 사흘 만에 활동을 시작합니다. 총독 취임식을 했다든지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든지 하는 내용은 없습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도착한 후 모든 것을 살피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말하지 않았고(12절), 알리지 않았습니다(16절). 그는 하나님이 자신의 마음에 주신 감동대로 움직이면서도 모두에게는 침묵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느헤미야가 오로지 하나님께만 집중하고 있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장 최선의 방법, 최고의 방법을 준비하는 것은 먼저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마음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 보다 앞서지 않습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하나님께만 집중합니다. 우리의 좋은 계획과 선한 계획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자신을 먼저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의지, 자기 힘으로 하려 할 때 갈등은 커지고 적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장 탁월한 준비는 먼저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 밤에 골짜기 문으로 나가서 용정으로 분문에 이르는 동안에 보니 예루살렘 성벽이 다 무너졌고 성문은 불탔더라 앞으로 나아가 샘문과 왕의 못에 이르러서는 탄 짐승이 지나갈 곳이 없는지라 그 밤에 시내를 따라 올라가서 성벽을 살펴본 후에 돌아서 골짜기 문으로 들어와 돌아왔으나 (13~15절) 두 번째는 ‘상황’을 살필 줄 알아야 합니다. 한밤중에 느헤미야는 직접 말을 하고 무너진 예루살렘을 꼼꼼히 살피고 있습니다. 어디가 무너졌고 불타버렸으며 막혀 있는지를 살피는 것입니다. 모욕과 굴욕의 현장이지만 그래서 더욱 비참한 곳이지만 비통한 마음을 누리고 세심히 현장 하나하나를 살핍니다. 불타버린 성문들을 통과하며 무너진 성벽들을 더듬고 돌들로 막힌 길을 살펴보며 하나씩 마음에 담고 있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일일이 발로 다니며 확인하며 앞으로 재건될 예루살렘을 그리고 있던 것입니다. 지금은 형편없이 추하게 변했지만 앞으로 건축할 때 어디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정확히 알고 이해하고 계획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너무도 무책임하게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대충, 대강, 어떻게 되겠지 하는 편안과 안일만 쫒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금 점검해 보십시다. 하나님은 발로 뛰고 움직이고 문제는 파악하고 알고 준비하는 지도자를 원하십니다. 방백들은 내가 어디 갔었으며 무엇을 하였는지 알지 못하였고 나도 그 일을 유다 사람들에게나 제사장들에게나 귀족들에게나 방백들에게나 그 외에 일하는 자들에게 알리지 아니하다가 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 또 그들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과 왕이 내게 이른 말씀을 전하였더니 그들의 말이 일어나 건축하자 하고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 하매 (16~18절) 세 번째 지도자는 ‘설득’할 줄 알아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때가 되자 사람들에게 자신의 속 이야기를 꺼냅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이 당한 어려움이 자신을 포함한 모두의 아픔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이 민족의 수치를 이겨내자고 설득합니다. 예루살렘 성벽은 단순히 유다 백성만을 보호해 주는 울타리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아는 백성과 모르는 백성, 언약의 백성과 그렇지 못한 백성을 구분 짓는 경계를 말합니다. 이 백성들의 수치는 이 경계가 무너졌다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이런 사실을 일깨움으로써 단순히 곤경에 처한 삶뿐 아니라 영적으로 황폐해진 것을 주지시킨 것입니다. 18절을 보면 느헤미야는 그동안 ‘하나님의 선한 손’이 도우신 것과 ‘왕이 내게 이른 말씀’을 전했습니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 하나님이 도우셨고 왕도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얼마나 안샬실을되었을까요?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영적인 지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것만으로는 쉽게 움직이지도, 결단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눈에 보이고 실질적인 왕의 지원이 필요했습니다. 이 두 가지 사실 앞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힘을 얻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권력, 세상 방법도 선하게 쓰도록 하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지도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방법을 선하게 사용할 줄 압니다.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이 말을 듣고 우리를 업신여기고 우리를 비웃어 이르되 너희가 하는 일이 무엇이냐 너희가 왕을 배반하고자 하느냐 하기로 내가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시리니 그의 종들인 우리가 일어나 건축하려니와 오직 너희에게는 예루살렘에서 아무 기업도 없고 권리도 없고 기억되는 바도 없다 하였느니라 (19~20절) 마지막으로 지도자는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이제 준비는 다 되었습니다. 그러나 선한 의도, 선한 계획이 준비되었다고 해서 다 잘되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반드시 방해가 있습니다. 이것은 필연적입니다. 19절에 방해하는 세력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산발랏은 사마리아 지역 총독이었고, 암몬사람 도비야는 산발랏의 참모이며, 아라비아 사람 게셈은 남쪽지역 책임자로서 서로가 동맹관계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이 재건되어 유대 백성들이 다시 모여들어 힘이 생기면 가장 위협을 느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방해하기 시작합니다. 대적들의 공격수단은 조롱과 협박입니다. 우리가 선한 계획, 좋은 일들을 준비할 때 반드시 대적하는 세력이 조롱과 협박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나 지도자는 담대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형통케 하신다 것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래야 대적들에게 호통을 치며 물리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대적이 반대하고, 멸시와 조롱과 비웃음과 무기력하고 무능력한 현실로 공격해 와도 요동치 않습니다. 담대하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목적이 분명한 지도자는 이렇듯 자신도 준비되고 모든 일을 완벽하게 준비합니다. 때를 살필 줄 알고, 상황을 살필 줄 알며, 사람들을 설득하고 때가 되면 담대하게 추진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무엇을 언제 어떻게 이루어 가야 할지 하나하나를 살피고 준비합니다. 이제 우리 모두도 이렇게 준비되고 준비하는 리더십을 갖추기 원합니다. 오직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만 행하면 하나님의 선한 손이 우리를 도우시고 하나님만이 우리를 형통케 하십니다. 그 하나님 예수그리스도가 오늘 우리와 함께 우리의 영적 지도력을 위해 함께 하십니다. ‘너희는 주저 받은 바 기름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니라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사 그대로 주안에 거하라’ (요일 2:23)
2009-08-23
2009-08-02
※ 답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전체 예배 사역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