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구원자 되시며 우리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

따뜻한 날, 하나님을 예배 하는 이 곳에 우리를 불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한 주의 삶이 무탈 한 것 같았으나 그것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이었고, 평범한 것 같았으나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우연인 것 같았으나 그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던 것을 아버지 앞에 고백합니다.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연약한 우리를 보이지 않는 아버지의 강한 손으로 붙잡아주시고 우리의 삶을 이끌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때론 그 손길이 느껴지지 않고 막막한 한 때를 지나가게 되더라도 그 시간 또한 하나님의 계획하심 속에 있는 시간임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우리가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교회를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의 크신 계획을 보여주시고 그 계획에 동참하여 온 교회가 가가프로젝트 현지 중보기도처를 세워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니 감사드립니다. 6월 14일에 떠나는 강화, 파주, 철원, 고성팀과 이 후에 이어지는 국내외 현지 중보기도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준비부터 오고가는 모든 시간들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하신 계획과 비밀들을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를 위하여 모든 것을 기도로 준비하게 하시고, 매 순간 깨어 성령님의 세밀한 음성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현지 중보기도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시간과 환경의 제약으로 함께 나가지 못하는 성도님들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부어주시기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조이어스교회 전 성도님들이 교회의 비전이 나의 비전이 되는 그 놀라운 하나님의 사명에 동참하는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지난 몇 개월간 극한의 대립과 분열을 겪었습니다. 새로운 지도자가 세워졌지만 하나 된 대한민국은 먼 훗날 일 것만 같은 지금, 이 나라 대한민국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대한민국을 주관해 가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지도자를 보며 기대하고 또 실망하기도 했던 좁을 시선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우리의 시선이 인본주의와 개인의 견해로 쓴 안경 때문에 하나님의 크신 계획을 보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하시고, 이 나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새로운 정부가 시작되었습니다. 각 부서 정부 기관들이 잘 정비되어 나라가 안정되게 하시고, 색깔이 아닌 나라를 사랑하고 사명을 가진 위정자들이 각 처에 세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것을 위해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깨워주시고, 그들의 기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열방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는 기도가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안정된 삶을 뒤로하고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안정만을 바라보며 삶을 통째로 하나님께 내어드린 그들의 삶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어떤 이들의 눈에는 무모한 것 같은 그들의 삶이 하나님 안에서는 얼마나 단단하고 보장된 삶인지를 알게 하시고 그것을 경험하며 사는 선교사님들의 삶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밀알 되기를 선택한 그들의 삶을 받으시고 선교사님들의 입술을 통해 전달된 복음이 들은 자들 안에 뿌리 내리고 열매 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듣습니다.

이곳에 모인 모든 성도님들의 심령가운데 말씀이 새겨지게 하시고, 단 한명도 그냥 왔다 그냥 돌아가는 분 없도록 성령님 이 시간을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복음의 변두리에서 복음을 맛보는 시간이 아닌, 주님의 복음이 내 삶의 생명수되는 경험이 있는 예배가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가 함께 하는 모든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예수 공동체 예수의 사람들’로 함께 성장해가는 우리 조이어스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사랑하시고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